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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불안에서 보는 정보

태국여행 주의사항: 솜분(Somboon) 씨푸드와 솜분디(Somboondee) 씨푸드에 대해

안녕하세요, 지난 주 태국 방콕 (천국과 동일어)에서 이른 여름휴가를 즐기고 왔습니다.

이번 태국여행에서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는데, 대부분은 좋은 경험과 기억이었지만 단 하나의 사건이 저희 일행의 완벽했던 태국행을 망쳐버려..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이미 한국분들에게도 너무나도 유명한 태국 씨푸드 맛집인 솜분(Somboon)씨푸드의 짭퉁인 솜분디 씨푸드인데요.. 여기에 당해버렸습니다 ㅠㅠ



태국에 처음가시는 분들은 비록 영어로 써져 있더라도 태국어 자체에 익숙하지 못하기 때문에 글자 하나의 차이를 무시할 수 있는데요, 글자 하나의 차이가 곧 하루 여행자금을 날려버릴 수 있으니 이글을 되도록 많은 분들이 읽어주셨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전개: 택시기사, 툭툭 기사들에게 커미션을 주고 손님을 모음

이 가게가 사용하는 영업전략은 간단합니다. 바로 태국에 대해 잘 모르는 순진한 여행객들을 꼬셔서 바가지를 씌우는 것인데요 이 부분에 있어서는 절대 100% 팩트이기 때문에 이 가게가 저에게 고소를 해도 제가 이길 자신이 있습니다.


택시, 혹은 툭툭이를 타서 솜분 씨푸드에 대려달라고 말하면, 기사들이 보았을 때 초행인것 같으면 무조건 여기에 들립니다.
일단 택시가 솜분디(쓰레기) 씨푸드에 도착하면 가게 사람들이 주의를 끌기 위해서 우르르 몰려 나와서 맞아주는데 정신이 없어집니다. 또한 앞에 사람을 두고 '여기 쓰레기자나'라고 말하기가 어려울 수도있는데 태국은 그런거 없습니다. 그냥 대놓고 '가베지 레스토랑' 이라고 외쳐주시면 됩니다.

다시 한번 알려드리지만 솜분'디" Somboon'Dee' 이 뒤에 '디'자가 들어가면 택시에서 내리지마시고 바로 노노 솜분! 이라고 소리를 치시거나 구글맵을 켜서 보여주면 됩니다.

또한 저같은 경우는 툭툭이 기사가 솜분 씨푸드가 태국에 3곳이 있다고 하여 가까운 곳으로 데려달라고 말을 했는데 여기로 데랴다 주었던 것입니다. (개 양아치 같은 놈) 물론 잘 알아보지도 못했고 당시 돈을 물쓰듯 사용하였기 때문에 메뉴판을 봐도 이게 비싼지 싼건지 파악이 되지 않았습니다 ㅠ

또한 제가 가게에 있는 동안 꽤나 많은 관광객을 태운 택시와 툭툭이가 도착하였으나 그분들은 모두 사전에 잘 알아본 현명한 여행객들이어서 바로 기사에게 말을하여 맞는 곳으로 갔습니다. 현명한 사람들 ㅠ

참고로 음식맛은 의외로 나쁜편은 아닙니다. 애초에 엄청 짜게 만들어서 그런지 관광객들 입맛에 맞추는 건지 몰라도 쓰레기 스러움을 감추기 위한 양념을 많이 치기 때문일지도..


아무튼 여러분은 태국여행 가시면 무조건 솜분씨푸드입니다. 솜분디씨푸트가 아닙니다. 제발 이 글을 읽으시고 저와같은 피해자가 나오지 않기를 바라며 이상 오늘의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