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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불안에서 보는 정보

[압구정/현대백화점] 이즈미 - 회덮밥, 압구정 맛집(?), 압구정 데이트맛집(?)



안녕하세요, 오늘은 압구정 현대백화점 본점 5층에 위치한 일식집 이즈미에 대해 지극히 주관적인 포스팅을 해보고자 합니다. 평가는 밑에 놓으니 궁금하신 분은 스크롤 휙휙 내려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블로거 답지 않게 가게 사진 2장을 menupan이라는 홈페이지에서 스크린 캡처를 했습니다..  장은 까먹고 찍지 못했고  장은 집에 와서 확인해보니 그냥 검은색 화면으로 찍혔더라고요.. 비판 달게 받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일식집 이즈미는 압구정역 6 출구와 연결되어 있는 현대백화점 5층에 위치해 있는 일식집입니다. 이즈미 일식 체인은 1989년부터 26년이나 일식 체인입니다. 본사에서 직영으로 운영을 한다는데... 아무래도 쇼핑을 마치고 나서, 혹은 만나자마자 몹시 배가 고파서 헤매고 싶지 않으신 분들에게 위치적인 강점이 있습니다.




조금 정보를 제공해드리고자 menupan 이즈미 설명을 퍼왔습니다(문제시 삭제). 보시는 것과 같이 충분한 좌석이 비치되어 있으나 룸의 숫자는 적기 때문에 대규모 인원으로 가실 경우는 무조건 예약을 하시는게 현명하실 겁니다. 특히 주차 부분이 눈에 띄는데 대부분의 음식점은 한시간 무료를 원칙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이즈미 역시 마찬가지라고 생각됩니다.




이즈미 입구의 모습인데요 첫인상은 그래도 압구정 현대백화점인데 생각보다 깔끔하지 못하네?였습니다.




테이블이 기본적으로 세팅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확실히 이렇게 테이블 위에 위생 종이를 올려놓으면 조금 위생적이라는 생각이 들죠. 수저 받침대도 있어서 부분은 좋았던 같습니다. 함께  친구는 종이가 놓이지 않은 부분을 만져보고는 직원분께 한번 닦아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역시 약간 끈적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부분은 아쉬웠습니다.
기본적으로 물은 겨울이라 따듯한 녹차를 줍니다. 역시 냉수보다는 녹차가 
입맛을 돋우는 데는  좋은 같습니다.





저와 친구   추천 메뉴인 회덮밥(22000) 시켰는데요. 전체 요리로 나오는 샐러드입니다. 아마 어떤 메뉴를 시키더라도 샐러드가 나올 텐데소스는 시큼하고 달콤한 맛의 소스입니다(정확히 무슨 소스로 만든지 이제부턴 반드시 물어볼 ). 입맛을 돋우기에는 확실히 좋은 샐러드였습니다. 저녁시간이어서 그랬는지 채소가 특별히 신선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회덮밥의 기본적인 세팅입니다. 샐러드가 나온 곧바로 나오는데 역시 딱히 뛰어난 맛이라고 생각이 들지는 않았습니다. 계란찜은 부드러웠지만 수분이 조금 부족한 느낌이었고 이어 나오는 단무지, 학교, 미역줄기는 평범했습니다. 
오늘 포스팅의 주제는 평범인 같습니다. 오른쪽에 있는 것이 회덮밥에 뿌리는 고추장인데 양을 조절할 있다는 장점을 제외하곤 역시 빼어나게 맛있다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계란찜에는 비밀이 숨어있으니 그건 바로 새우입니다. 물론 딱히 새우의 상태가 몹시 좋고 맛이 좋다 이런 아니지만 평범한 계란찜이라고 생각하다가 숨어있던 새우를 발견해서 서프라이즈랄까요? 사진이 맛있게 나와서 흡족합니다.





마지막 밑반찬인 미역줄기입니다. 사진은 마치 파같이 나왔지만 미역입니다. 양념이 강하지 않아 입이 심심할 간식으로 먹으면 좋을 같은 느낌이었고 계속 씹으면서 입맛을 돋우기에 아주 좋았습니다. 사실 단품을 시키면서  정도 밑반찬이 나오는 분명히 훌륭한 부분입니다.




저와 친구   회덮밥(22000) 시켰는데요. 위에 올린 사진과 비슷하게 나오나.. 역시 연출된 사진과는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재료들이 조금씩 부족하지만 그럼에도 회가 많이 들어가 있다고 느꼈습니다. 재료의 상태도 신선한 편입니다. 특히 중저가의 일식집 체인의 회덮밥을 먹어보면 가끔 해동이 아삭한 회의 식감을 맛볼 있는데(취향 존중해드립니다) 이즈미의 회덮밥은 그렇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과연 회덮밥이 22000원의 가치가 있냐고 물으신다면 저는 단언컨대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비벼진 회덮밥의 모습입니다. 현실적인 모습의 회덮밥이 되었습니다... 나이를 먹으니 입맛이 달라져 채소를 중시하게 된 저에게 확실히 채소가 풍부한 점은 좋았습니다. 밥 같은 경우 따로 작은 공기에 담겨 나오는데 소식을 지향하는 저에게 만족스러운 양이었습니다. 다이어트 하기에 딱 좋은 양이지만 같이 갔던 친구는 밥의 양이 창.. 아니 너무 적다고 불평했습니다. 

회덮밥의 맛은 앞서 설명드렸다시피 회의 상태는 아주 좋았습니다. 하지만 그거뿐이었고 저녁에 간 것을 감안하더라도 채소의 상태나 양념장의 맛, 그리고 밥맛이 딱히 뛰어나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역시 남자끼리 함께하면 빠르게 밥을 먹게 돼서  점은 아쉽기도 좋은 같습니다. 회덮밥을 먹자마자 일어나려고 했는데, 마침 직원분께서 후식 먹고 가라고 붙잡아 주셨습니다. 단품으로 식사류 2개를 시켰음에도 불구하고 후식으로 멜론을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총평( 5 만점, 지극히 주관적): 
: 2.5
분위기: 2 
친절도: 4
총점: 2.83


: 저는 맛을 평가할 단순히 맛이 아닌 가성비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음식을 먹을 돈을 아끼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가격의 가치에 상응하는 맛을 제공하냐를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인데, 과연 회덮밥이 22000원의 가치를 하느냐고 묻는다면 저는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미소야의 회덮밥과 비교해보면, 얼리지 않은 회가 조금  들어가 있다정도로 정리될 같습니다. 가격은 세배가 넘음에도 불구하고 세배의 차이만큼의 맛을 느끼지  했습니다. 물론 제공되는 밑반찬부터 차이가 있다는 것도 인정하지만 가장 중요한 메인디쉬인 회덮밥이 맛의 차이가 없다는 것은 본질보다 겉치레를  신경 쓰는 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분위기: 역시 저는 음식점을 방문할 분위기에 굉장히 신경 쓰는데 압구정 현대백화점 본점이며 높은 가격대의 음식을 제공함에도 불구하고 분위기는 세련되었다기보다는 투박한 느낌이었습니다. 물론 저녁시간의 끝물에 갔기 때문에(7 10분쯤) 조금 산만할 있다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분위기로 승부를 보는 일식집은 아니라는 생각이 확실하게 들었습니다.


친절도: 직원분들의 친절도는 매우 좋았습니다. 역시 저녁시간의 끝물이라서 사람들로   상태는 아니었지만, 테이블을 닦아달라는 요청이나 요리를 내주실 항상 웃음으로 대해주셔서 너무나 감사했습니다(갑질을 혐오합니다ㅠ). 하지만 처음에 입장했을 역시 삼성역 도원 때와 마찬가지로 데스크에 안내해주시는 분이  계셨고 계산하러 갔을 때도 예약전화를 받으시느라 2 정도 멀뚱히 서있어야 했던 때문에 아쉬웠습니다. 가만히 서서 아무것도  하고 2 동안 누군가가 통화하는 것을 기다리시면 어느 정도는 공감하실 있을 겁니다.


총평: 압구정 현대백화점 본점 5층에 위치한 일식집 이즈미는 분명 괜찮은 일식집입니다. 하지만 뛰어나고 추천하고 싶은 일식집이냐고 묻는다면 저는 아니라고 대답하고 싶습니다. , 고가 가격대의 메뉴였지만 딱히 다른 프랜차이즈 일식집보다 빼어나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으며(회덮밥에 한해서) 분위기 또한 평범하게 느껴졌습니다. 이즈미에 대한 포스팅을 10 정도 읽어보았지만 하나를 제외하곤 모두 훌륭하다 맛있다 정도로 평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즈미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시면 5 만점에 3.9점의 평가로 맛집이라고 불리기에는 부족해 보입니다. 평범보다 조금 나은 맛과 평범한 분위기에 굳이 추천 여부를 누군가 묻는다면 저는 비추천 하겠습니다.


오늘도 지극히 주관적인 포스팅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